2014년 3월 16일 포스팅된 Albany, Zombie Planet SC 2014(Up to Fear and Loathing) 우승자 후기


   - http://www.boardgamegeek.com/article/15216883


   단 9명만 참가한 대회였고 그 9명 중 누구도 Criminal이나 NBN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이 특이한 점이다. 우승자의 덱은 무려 Noise와 Weyland : BaBW를 사용했는데 Weyland에는 Jackson이 0 장이라는 사실 또한 눈여겨 볼만한 점이다.




Classic Noise


Noise: Hacker Extraordinaire (Core Set)


Event (8)

2x Easy Mark (Core Set) ••

1x Quality Time (Humanity’s Shadow) •

3x Sure Gamble (Core Set)

2x Surge (Humanity’s Shadow)


Hardware (6)

2x Clone Chip (Creation and Control) ••••

2x Grimoire (Core Set)

2x Plascrete Carapace (What Lies Ahead)


Resource (6)

1x Aesop’s Pawnshop (Core Set) ••

3x Armitage Codebusting (Core Set)

2x Kati Jones (Humanity’s Shadow)


Icebreaker (6)

1x Corroder (Core Set)

2x Crypsis (Core Set)

2x Mimic (Core Set)

1x Yog.0 (Core Set)


Program (19)

3x Datasucker (Core Set)

3x Djinn (Core Set)

1x Hemorrhage (Fear and Loathing)

3x Imp (What Lies Ahead)

1x Keyhole (True Colors)

1x Medium (Core Set)

1x Nerve Agent (Cyber Exodus)

3x Parasite (Core Set)

3x Sahasrara (Creation and Control) ••••• •


15 influence spent (max 15)


45 cards (min 45)

Cards up to Fear and Loathing



   무려 Noise mill deck 이다! Hemorrhage가 Fear and Loathing에 등장한 이후 Noise들이 다시 슬슬 보이기 시작하고 있는데 특히 NBN : TWiY* 가 자주 보일수록 더욱더 자주 쓰이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 NBN : TWiY* 덱은 40장 혹은 44장 짜리 덱이므로 잭슨을 3번 쓴다고 하더라도 Jackson이 없는 49장, 53장 덱과 같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Econ : 2x Easy Mark, 3x Sure Gamble, 3x Armitage Codebusting, 2x Kati Jones

   Conditional econ : 1x Aesop's Pawnshop, 3x Sahasrara


   Anarch 덱의 가장 큰 문제는 econ 시스템에 있다. Crimnal의 경우 런을 통해 돈을 수급하고, Shaper의 경우 인스톨 시 가격을 깎아주는 경우가 많은데, Anarch의 경우 전혀 혜택을 받지 못한다. Anarch을 위한 econ card인 Liberated Account가 있으나 이 덱에서는 사용하지 않았다. 대신 Easy Mark, Sure Gamble 두 종류의 bursting econ 카드와 Arimatage, Kati 두 종류의 clicking econ 카드를 사용한다. 거기에 프로그램 설치 시 2원의 recurring credit을 주는 Sahasrara를 선택하여 econ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Pawnshop은 2원 남은 Armitage와 바이러스 카운터가 다 떨어진 Imp를 버릴 때 쓸 것이다. 후반부에 Sahasrara를 폐기할 때도 돈을 받을 수 있다.



   Anarch 덱의 또 한 가지 큰 문제는 바로 카드 드로우에 있다. 특히 원하는 icebreaker를 찾아올 수 있는 수단이 전무한데 이는 Criminal의 Special Order, Shaper의 SMC(얘는 심지어 Mid-run에 가능하다.)와 비교하자면 한숨이 나올 정도.. 이렇게 나쁜 카드 드로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Pawnshop이 있으므로 Wyldside를 생각할 수도 있고 요새 자주 쓰이는 Mr. Li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이 덱에서는 QT 1장에 모든 것을 걸었다. Deja vu가 아닌 Clone Chip을 사용한 이유도 아마 이것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Icebreaker는 Corroder - Mimic - Yog.0 의 가성비 좋은 아나크산 3종 세트를 사용한다. 다만 Corroder가 1개 뿐이고 Crypsis가 2개인 것은 반대로 적힌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이상하다. Corrorder가 2개, Crypsis가 1개인 것이 더 좋을 것이다. 작성자의 말에 따르면 Surge와 Hemorrhage를 빼고 싶다고 하는데 만약에 R&D/HQ가 뚫려 있고 Grimoire가 인스톨 되어 있는 상황이라면 Medium/Nerve Agent 인스톨 - Surge - run - run 으로 3장, 4장의 access가 가능하다. 비슷하게 Datasucker나 Parasite에 Surge를 사용하면 힘이 4~5정도 되는 비싼 ice를 한 턴에 날릴 수도 있다. Imp - Surge는 사실 상 임프를 보자마자 바이러스 클리어를 해버리기 때문에 바이러스 토큰을 다 사용할 수는 없지만 클리어를 강제하는 의미가 있을 수 있다.


   Hemorrhage는 매력적임이 분명하지만 사용하는 타이밍이 약간 애매하다. 버리는 카드까지 콢이 선택하기 때문에 중반 이후 키 카드들만 남아있다고 생각될 때 최소한 2장 이상을 한 번에 버리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전형적인 mill deck에, 초반의 Keyhole과 중후반부의 Nerve Agent/Medium을 통한 HQ/R&D digging까지 노린 오랜만의 Noise 덱이다.


 




Weyland T&B


Weyland Consortium: Building a Better World (Core Set)


Agenda (11)

3x Hostile Takeover (Core Set)

2x Posted Bounty (Core Set)

3x Project Atlas (What Lies Ahead)

3x The Cleaners (Second Thoughts)


Asset (4)

2x Ghost Branch (Core Set) ••

2x GRNDL Refinery (Fear and Loathing)


Operation (16)

3x Beanstalk Royalties (Core Set)

3x Hedge Fund (Core Set)

2x Punitive Counterstrike (True Colors)

3x Restructure (Second Thoughts)

3x Scorched Earth (Core Set)

2x SEA Source (Core Set) ••••


Barrier (6)

1x Eli 1.0 (Future Proof) •

2x Hadrian’s Wall (Core Set)

3x Ice Wall (Core Set)


Code Gate (5)

3x Enigma (Core Set)

2x Tollbooth (Core Set) ••••


Sentry (7)

2x Archer (Core Set)

2x Neural Katana (Core Set) ••••

3x Shadow (Core Set)


15 influence spent (max 15)

20 agenda points (between 20 and 21)

49 cards (min 45)

Cards up to Fear and Loathing



   Weyland : BaBW 의 TnB 덱이다. Midseason 대신 SEA Source를 사용하여 초중반부터 TnB가 가능하게 만들었다. 그 밖에도 태그를 줄 수 있는 애셋이나 아이스를 조금씩 넣었다.



   Econ : 3x Beanstalk Royalties, 3x Hedge Fund, 3x Restructure, 2x GRNDL Refinery

   Conditional econ : 3x Shadow, 3x Hostile Takeover


   Green Level Clearance, Blue Level Clearance를 제외한 bursting econ 3종 세트가 들어 있다. 초반에는 Shadow와 Archer의 밥이 될 Hostile Takeover 역시 돈을 벌어다 준다. Fear and Loathing에서 등장한 GRNDL Refinery는 약간 특이한 방식의 clicking econ 카드인데 어드밴스를 한 번씩 할 때마다 3원의 net gain이 생긴다. 초중반에 러너가 적극적으로 런을 하지 않는 경우 이를 응징할 수 있는 타입의 애셋이다. 이 덱에서는 추가로 중반부 이후, Ghost Branch를 쓸 수 있는 심리게임의 포석이 된다.



   Operation econ 기반 Weyland TnB 스타일의 운영법은 간단하다. HQ/R&D를 아이스업하고, operation 기반의 bursting econ 카드들로 크레딧을 뻥튀기한 뒤 SEA Source + Scorched 콤보로 끝낸다. 이게 먹히지 않았을 경우 1개 혹은 2개의 remote server를 만들어서 Big ICE들로 아이스업한 뒤 agenda를 하나씩 scoring 한다. TnB 스타일에 맞게 Shadow나 Posted Bounty로 태그를 주는 것도 가능하다.


   여기에 GRNDL Refinery라는 강력한 clicking asset이 추가되었으므로 이를 잘 사용한다면 경제적 측면에서 부족할 것은 전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Posted by ikp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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