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포스팅이다. 그동안 Double Time이나 Honor and Profit 도 발매되었고.. 여러가지 바뀐 점들이 많다.


   Jinteki를 필두로 하여 특이한 archetype들도 많이 생겨서 위닝덱 분석을 하고 싶지만 우선은 간단하게 카드 리뷰부터 시작하려 한다.




   리뷰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주관적 레이팅에 가깝다.


   Tier S : 기존의 메타를 바꿀만한 카드, 혹은 거의 모든 덱에 들어갈만한 카드

   Tier A : 다른 faction이나 다른 archetype 덱에서도 자주 쓰일 카드

   Tier B : 같은 faction이나 같은 archetype 덱에서는 자주 쓰일 카드

   Tier C : 일부 archetype에서 상황에 따라 쓰일 수 있는 카드

   Tier D : 쓰려면 쓸 수는 있을 것 같은 카드, 혹은 메타가 바뀌면 쓰일 가능성이 있는 카드

   Tier F : ????????




   오랜 기다림 끝에 발매 된 Lunar Cycle의 첫번째 데이터팩 Upstalk. Lunar Cycle에서는 러너와 콢 양쪽에 모두 있는 'Current', 러너 측의 'Shard' 리소스와 콢 측의 'Fragment' 아젠다, 콢의 'Grail' 아이스 등 새로운 섭타입이 추가된다. 이 중에서 특히 'Current'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스템으로 이에 따른 게임의 흐름이 어떻게 바뀔지 큰 기대가 된다.




 

   Tier B


   러너에게 뺏겼을 때 0점밖에 주지 않는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거기에 2/0이기 때문에 한 턴에 득점이 가능하다는 점 또한 장점이라 HBFA가 아닌 덱이더라도 쓸만한 아젠다가 될 것이다.

   물론 1점이 되려면 한 턴을 꼬박 더 들여야 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장점에 비하면 이건 단점이라고 부를 수도 없을 정도로 미미하다.

   다만 아젠다 포인트가 0점이기에 덱에서 Domestic Sleepers 대신 다른 카드를 빼야된다는 점이 큰 단점이다. HBFA의 경우 덱에 여유가 그렇게 많은 팩션이 아니기에 이 부분이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든다.

   웨이랜드 아젠다(Sea Source -> Scorched)였거나 NBN 아젠다(Midseason)였으면 더 좋았을 아젠다.

 

   Tier B+


   두번째 NEXT 섭타입의 아이스. 기존의 NEXT Bronze와 함께 쓰면 초반에 강력한 Taxing etr 아이스가 된다. 대부분 러너의 주력 fracter인 Corroder에게는 상대적으로 강하지만 Parasite에게 너무나 취약한 것이 단점이다.

   NEXT Gold가 나오면 더 강해질 아이스. HB의 초반 주력 ICE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하지만 다른 팩션의 입장에서는 NEXT 세트를 돌리기에는 영향력도 문제거니와 다른 저렴하고 좋은 etr 중립아이스들이 너무 많기에 HB 전용 세트가 될 것이다.

 

   Tier A


   이젠 안녕, Yog.0.

   주력 code gate로 Yog.0을 사용했던 덱들은 이제 모두 다른 code gate를 사용하거나, 열쇠를 공룡 입에 물려야할 시기가 왔다.

   고작 1밖에 되지 않는 영향력으로 Jinteki가 아닌 다른 팩션에서도 애용될 아이스. Gordian Blade로 상대할 시, 3원이 필요하다. Jinteki산 미니 톨부스.

 

   Tier F


   카드의 컨셉을 훌륭히 구현한 카드. 일러도 괜찮은 것 같다.

 

   Tier A


   세번째 NBN ID, 17이나 되는 영향력과 독특한 능력을 지녔다. 영향력이 높기에 기존에 사용하던 AstroBiotics에 다른 옵션을 붙이기에도 좋고, ASPP train으로 득점할 때마다 카드 드로우를 할 수 있는 능력도 꿀. 거기에 Marked Accounts 와는 태생적으로 잘 맞는다.

 

    Tier D


   사실 Tier D로 구분하고 싶었으나.. 트레이스성애자가 있다면 MBN:MN과 함께 트레이싱 덱을 만들어서 어쩌면 쓸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아래의 카드를 Tier C를 줘야한다는 것에 퍼뜩 정신차리고 D로 다시 강등. 이유를 얘기하자면.. 그렇게 트레이스를 하고 싶으면 NBN:MN으로도 충분하다. 한 턴에 트레이스가 몇 번이나 일어나는지 생각해보면 금방 답이 나온다. 접시 3개 깔아서 미드시즌-싸이코-빌 콤보를 노려보는 건 어쩌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경우 실제로 이득을 보는 건 0원이다.

 

   Tier C+


   섭루틴이 많은 아이스가 지키고 있는 서버에 두면 굉장히 좋을 업그레이드 카드. 다만 현재 NBN의 메타와는 맞지 않는다.

   오히려 빅 아이스를 선호하는 다른 팩션에서 쓰일 법한데 영향력이 4라서 발목을 잡는다.

 

   Tier D


   내가 생각하는 웨이랜드 카드 이미지의 전형적인 예. 뭔가 크고, 강력하고, 그럴싸한데 굉장히 비효율적이다. 그나저나 접시도 그렇고 이 카드도 Beanstalk라는 새로운 섭타입인데 이에 관해서 새로운 카드가 나오면 버프가 되기는 할 것 같다. 그래도 쓰지는 않겠지만..

 

   Tier C


   TnB 스타일 덱에 들어가면 괜찮을 것 같다. 최초로 트레이스 수치가 특정 수치 이상이 되면 무조건 수행하는 섭루틴이 있는 것으로 기억될 아이스.

 

   Tier B


   레즈비용 4에 힘 4인 Mythic 아이스. Mother Goddess만 레즈되어 있을 때는 AI 아이스브레이커가 없다면 섭루틴을 깰 수가 없다. 극초반에 강한 아이스이고 뒤로 갈수록 힘이 빠지긴 하지만 힘이 4라서 그래도 쓸만한 아이스이다.

   다만 극초반에 가장 좋은 효율이 나오는 것에 비해 레즈비용이 4원이라는 것은 약간 아쉽다.

 

   Tier B


   레즈비용 2에 힘 1인 Grail 아이스. 초반에 사용할 etr 아이스의 스펙으로 괜찮다. 아직 다른 Grail 아이스가 없어서 인카운터 시 효과가 발동되기 힘들지만 향후에 다른 Grail 아이스들이 나온 뒤에는 초반의 Galahad 페이스첵 후 HQ의 Merlin으로 인한 넷데미지 같은 러너 입장에서 다소 황당한 상황도 연출될 수 있다.

 

   Tier C


   Tag-me 덱을 효과적으로 카운터칠 수 있는 카드지만, 기존의 Scorched Earth 나 Closed Account와 비교하자면 다소 성능이 쳐진다. 후반에 러너가 full rig를 완성했다면 한 장만 써도 효과가 있겠지만, 초중반에는 두 장 이상 써야한다는 단점이 있는데 이 부분이 애매하다. 초중반에 적절한 스코치는 바로 플랫라인에 직결되고, CA는 한 장만 있으면 족하다.

   하지만 영향력이 0이라는 점은 큰 장점이다.

 

   Tier C


   Anarch판 FAO, Medium이나 Nerve Agent에 토큰이 좀 올라가 있는 상황이라면 효과적으로 쓸 수 있을 것 같다.

 

   Tier B


   다음 데이터팩 The Spaces Between 에서 Cache가 추가됨으로써 다시 노이즈를 활용한 밀링덱이 버프를 받게 될텐데, 거기에서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다. 인스톨비용이 1원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카드의 효과를 쓴다기보다는 1원짜리 바이러스로 자주 사용될 수 있다.

 

   Tier D


   싸이펀으로 열심히 여러번 돈을 뺏고 그 동안 쌓인 태그를 한 번에 이 카드로 뗀다! 는 게 목적이겠지만.. 실제로 언제 써야하는지 타이밍이 굉장히 애매하고, 비슷하게 싸이펀과 콤보로 쓰였던 Lawyer Up 이 지금 어떤 취급을 받는지 생각해 보면, 자주 쓰이지는 않을 것 같다.

 

   Tier D


   상대방이 트레이스덕후 NBN:MN이면 이거 3개 깔고 돈 버는 것도 고려는 할 수 있겠다. viper 를 4번째 클릭으로 만나면 한 클릭에 6원을 벌 수 있다.

 

   Tier C


   새로운 쉐이퍼 ID. 인카운터 시 효과 때문에 논란이 조금 있었다. 하지만 기존의 쉐이퍼 ID 풀을 뚫고 나올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Kit 보다는 자주 볼 수 있으려나..

 

   Tier D


   적당한 타이밍에 적절한 아직 레즈되지 않은 빅 아이스를 선택하고 런을 하면 된다. 후반에 쓸 수 있는 카드인데.. 1장 쯤 넣어서 놀래키는 식으로 활용하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

 

   Tier C+


   어쩌면 Big Icebreaker 덱에 사용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CT -MO 덱을 기본으로 해서 이 카드 위에 모닝스타와 개럿을 태우면.. 개인적으로 모닝스타를 정말 써보고 싶어하기 때문에 어쩌면 이 카드를 쓸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Tier C


   Shard 시리즈 중에는 Hades Shard가 가장 기대된다. Eden Shard는 AD 콤보 무너뜨리기 용이나, 밀덱에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스핀 사이클에서도 그랬지만, 콢 진영 쪽에 좋은 카드들이 많이 추가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번 데이터팩에서 앞으로도 자주 쓰일 카드를 꼽자면 다음 카드들이다.



 



 



 

 



Posted by ikpu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