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14일 포스팅된 GP Indy SC 2014(Up to Fear and Loathing) 우승자 덱리스트
- http://netrunnerdb.com/en/decklist/3120/spinebuster-reina-gp-indy-store-champs-1st-place
- http://netrunnerdb.com/en/decklist/3119/nbn-fast-advance-gp-indy-store-champs-1st-place#
우승덱을 살펴보자.
Reina Roja: Freedom Fighter (Mala Tempora)
Event (12)
2x Account Siphon (Core Set) ••••• •••
3x Dirty Laundry (Creation and Control)
1x Lawyer Up (True Colors) •
3x Quality Time (Humanity’s Shadow) •••
3x Sure Gamble (Core Set)
Hardware (7)
2x Plascrete Carapace (What Lies Ahead)
3x Rabbit Hole (Core Set) •••
2x Spinal Modem (What Lies Ahead)
Resource (7)
3x Armitage Codebusting (Core Set)
2x Daily Casts (Creation and Control)
2x Xanadu (Humanity’s Shadow)
Icebreaker (10)
3x Corroder (Core Set)
3x Knight (Mala Tempora)
2x Mimic (Core Set)
2x Yog.0 (Core Set)
Program (9)
3x Datasucker (Core Set)
3x Imp (What Lies Ahead)
2x Medium (Core Set)
1x Nerve Agent (Cyber Exodus)
15 influence spent (max 15)
45 cards (min 45)
Cards up to True Colors
땅거지Exile마저 나온 마당에, 드디어 등장한 Reina 덱이다. 왠지 내가 하면 약해 보이는데 상대방이 하면 굉장히 짜증나는 Reina.. 특히 빠른 타이밍에 Xanadu가 뜨고 Rook이라도 호스팅 되는 날에는 고작 Paper Wall을 4원에 rez해야 된다는 부담이 생긴다. (그래도 이 경우는 생각할 필요 없이 Paper Wall을 트래쉬하면 그만이라 차라리 괜찮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덱은 caissa덱이 아닌 console을 Spinal Modem으로 한 Reina 덱이다.
Econ : 3x Sure Gamble, 3x Armitage Codebusting, 2x Daily Casts
Conditional econ : 2x Account Siphon, 3x Dirty Laundry
Daily Casts와 같은 drip econ 카드는 Anarch과 안 어울린다는 얘기가 있는데 정작 우승자는 이 덱을 굴리는 데 많은 돈이 필요치 않았고, Daily Casts와 Armitage 정도면 충분히 필요한 만큼의 돈을 뽑아낼 수 있었다고 한다. 여기에는 Spinal Modem의 2원짜리 recurring credit이 도움이 되었을 것 같다. 특히 Siphon - Lawyer 콤보의 경우 별로 쓸 타이밍도 없었고 차라리 Inside Job을 넣는 게 나았을 것 같다는 코멘트 까지 남긴 것으로 보아 운영할 때 경제적인 문제는 없는 것 같다. 이 부분은 한 번 직접 이 덱을 돌려봐서 검증을 해봐야겠다.
이전의 포스팅 넷러너 Winning Decklist : Albany, Zombie Planet SC 2014에서도 언급했지만 Anarch 덱의 고질적인 문제점 중 하나인 카드 드로우를 해결하기 위해 이 덱은 3장의 QT를 넣었다. 특히 icebreaker 때문에 dead draw가 많이 일어난다. 하지만 이 덱은 recursion을 전혀 할 수 없으므로 핸드 관리에 주의를 요한다.
초반은 Knight를 사용하여 적절한 런을 수행하고, 중반부터는 가성비 트리오 + Datasucker와 Medium, Nerve Agent로 R&D/HQ digging을 노린다. 특이한 카드는 Rabbit Hole과 console로 사용하는 Spinal Modem이 있다. Spinal Modem은 중반부 이후에는 한 턴에 2원을 확정적으로 깎아주는 console이므로 Desperado보다 효율이 더 좋은 경우가 발생한다. 우승자에 의하면 초반에 Spinal Modem을 인스톨했을 경우 굉장히 힘들었다고 하니 역시 중후반 지향형 console이라 할 수 있다. 한편 Rabbit Hole은 우승자 본인의 취향인 듯하다. 본인도 쓰면서 Rabbit Hole 말고 차라리 Infiltration 3개가 더 나을 것 같다고 할 정도니.. 다만 NBN : MN 이나 TnB 스타일 혹은 trace형 ICE들을 상대할 때는 도움이 될 것 같다. Rabbit Hole을 활용해보자고 Underworld Contact를 넣기엔 너무 느려질 가능성이 높다.
NBN: Making News (Core Set)
Agenda (10)
3x AstroScript Pilot Program (Core Set)
2x Breaking News (Core Set)
3x Project Beale (Future Proof)
2x Restructured Datapool (What Lies Ahead)
Asset (6)
3x Jackson Howard (Opening Moves)
3x Marked Accounts (Cyber Exodus)
Upgrade (5)
3x Ash 2X3ZB9CY (What Lies Ahead) ••••• •
2x SanSan City Grid (Core Set)
Operation (10)
3x Anonymous Tip (Core Set)
1x Closed Accounts (Core Set)
3x Hedge Fund (Core Set)
3x Sweeps Week (True Colors)
Barrier (6)
3x TMI (What Lies Ahead)
3x Wraparound (Fear and Loathing)
Code Gate (9)
3x Pop-up Window (Cyber Exodus)
1x RSVP (True Colors)
3x Tollbooth (Core Set)
2x Viper (Cyber Exodus) ••
Sentry (3)
3x Caduceus (What Lies Ahead) ••••• •
14 influence spent (max 15)
20 agenda points (between 20 and 21)
49 cards (min 45)
Cards up to Fear and Loathing
Trace 기반의 ICE들이 사용된 약간 느린 NBNFA 덱이다. RSVP - Ash 콤보가 눈에 띈다.
Econ : 3x Marked Accounts, 3x Hedge Fund, 3x Sweeps Week
Conditional econ : 3x Pop-up Window, 3x Caduceus
Marked Account는 클릭 하나를 소모해서 3턴 동안 턴 시작시 1원씩 받는 독특한 drip econ 카드인데, drip econ 카드 중 Eve Campaign과 함께 폐기비용이 가장 높지만, rez 비용은 0원밖에 되지 않는다. 특히 초중반에 Whizzard가 아니고서야 러너 입장에서는 폐기하기 꺼려지는 asset이다. 딱히 ICE를 설치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보호가 된다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의 asset이기 때문에 클릭 소모를 한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꽤나 좋은 drip econ 카드라고 할 수 있다. 그 밖에는 Pop-up과 Caduceus 두 아이스, 그 중에서도 특히 Pop-up으로 꾸준히 돈을 벌 수 있다.
우승자는 SSCG를 한 개 더 늘리고, Ash를 하나 줄이는 편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NBNFA에서 SSCG는 ASPP만큼이나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11/49의 분포를 갖는 아젠다 밀도지만 이 덱은 Restructured Datapool을 넣어서 10/49로 더 낮추었다. 그 결과 R&D에 taxing ICE 위주로 인스톨하는 전략이 가능해졌다.
주력 ICE들은 주로 trace형 ICE들이다. 여기에 추가로 RSVP - Ash 콤보가 들어가는데 RSVP의 경우 힘이 4인 code gate라 러너 입장에서 상대하기 짜증난다. 그렇다고 RSVP의 섭루틴을 파괴하지 못하면 그 뒤에 이어지는 trace형 ICE들의 섭루틴과 Ash의 능력을 피할 수 없다. RSVP가 지키고 있는 remote server에 SSCG와 Ash를 인스톨 하여 FA를 구사하는 것이 이 덱의 주요전략이다.
특히 TMI의 경우 초반에 싼 값으로 인스톨을 했다면 중후반부에는 러너 입장에서 상당한 골칫거리가 된다. corroder가 주력 frarcter로 사용되는 현 메타에서, corroder로 TMI의 섭루틴을 깨기 위해서는 4원이나 필요하다.
1장 도사리고 있는 CA는 tag-me 덱을 응징하기 위한 수단이다. 5/3 agenda인 Restructured Datapool를 선택한 것이 매우 특이한데 ASPP 토큰 2개와 SSCG가 있다면 한 턴에 인스톨 후 scoring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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